[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구글의 차세대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핵심 칩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동반 오름세다.
1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에이디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88% 오른 1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에 들어갈 차세대 자율주행차용 칩 설계 과제를 수주했다. 라이다와 레이더 등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각종 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연산하거나 구글 데이터센터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면서 모든 기능을 컨트롤하는 칩을 설계한다.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내 커스텀SOC사업팀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설계 완료 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극자외선(EUV) 공정을 통해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구글 웨이모의 두뇌를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관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유일 사업 파트너사인 에이디칩스가 부각되고 있다.
에이디칩스는 국내 유일 삼성 파운드리 사업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에이디칩스는 영국 ARM CPU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IP 서비스 목록에 올라와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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