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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 ‘정부 방역지침 개선방안’ 마련 촉구

KATA, ‘정부 방역지침 개선방안’ 마련 촉구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상황별⋅단계별 완화 방안 /사진=한국여행업협회

[파이낸셜뉴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11일 중앙안전재난본부(중대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문화체육관광부(문관부)에 여행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14일 완화 방안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에 대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여행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보완을 촉구했다.

최근 KATA는 여행업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집합금지에 준하는 정부 지원요구와 함께 여행시장 조기회복과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도 시급한 사안이 ‘해외입국자의 자가 격리 상황별⋅단계별 완화 방안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칙의 합리적인 개편’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KATA는 ‘국제관광 회복을 위한 자가 격리 14일에 대한 상황별⋅단계별 완화 방안’을 마련하여 중대본 및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집단면역 형성이 기대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자가 격리기간을 5∼10일로 완화하고, 신속 PCR검사를 통한 코로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국제관광시장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현재 무조건적인 14일의 자가 격리 기간을 상황별⋅단계별 완화가 선결 과제다.

KATA는 또 중수본에서 검토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에 대한 여행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제시하고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여행업 생존을 위해서는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국제여행시장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여행업 전체 매출감소는 전년(2019년) 대비 -86% 감소된 7조 4129억원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발생 및 확산 초기부터 영업이 금지·제한되어 종사원의 무급휴직, 휴업, 급기야 폐업의 단계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