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가 이천쌀콘에 이어 지역 명품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18일 '아임이 보성녹차 연유 팥컵'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성녹차 연유 팥컵은 녹차아이스크림과 연유의 달콤한 조화와 통팥의 식감을 더한 녹차 빙수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마트24가 지역 명품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지속 선보이는 것은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이천쌀, 보성녹차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상품을 인지시키고, 맛과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또, 이마트24 상품을 통해 지역 특산물의 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는 점도 지역 상품 개발의 이유 중 하나다.
이마트24는 지난 2019년 이천쌀을 활용한 ‘아임이 이천쌀콘’이 스테디 셀러가 된 만큼, 이번 보성녹차 연유 팥컵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천쌀콘은 출시 후 매년 200만개씩 판매되며 이마트24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천쌀콘의 인기에 힘입어 크림 부분만 별도로 컵에 담은 이천쌀컵과 요즘 트렌드 할매 입맛을 겨냥한 흑임자이천쌀콘까지 이천쌀 시리즈 아이스크림이 연이어 출시됐다.
또, 지난 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즐기는 컵류 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여름철에 녹아도 걱정 없는 컵류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도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마트24는 향후 다양한 지역의 유명한 식재료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지역 특산물 아이스크림 라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색다름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종 협업 상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마트24는 반대로 익숙함으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지역 특산물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따뜻해지는 날씨를 앞두고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보성녹차를 활용해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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