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이준용 DL명예회장, 사랑의열매에 20억원 기부

이준용 DL명예회장, 사랑의열매에 20억원 기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준용 DL(옛 대림산업) 명예회장(사진)이 사재 20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19년 12월 10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200호 회원으로 등재된 바 있다.

지난해 3월과 8월에는 코로나19와 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20억원씩 기부했다. 이 명예회장의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금은 총 70억원이다.


그는 또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 현장 폭발 사고 당시 20억원, 2016년 공익재단 '통일과나눔'에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약 2000억원 상당),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또 2019년 1월 '바보의 나눔'에 본인이 거주하던 서울 광화문 단독주택을 기부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 강원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10억원, 6월 지진 관련 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해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에 3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대에 '대학혁신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