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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 前 옵티머스대표 7∼8월 입국해 법정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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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자본시장업계를 뒤흔든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의 법정 증인으로 나서기 위해 이르면 오는 7월 입국한다.

18일 이 전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르면 7월 또는 늦어도 8월까지 입국할 예정"이라며 "법정에 나가 증인으로 나서 그간의 모든 진실을 증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입국 관련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이 전 대표는 지난해 사건이 불거질 당시 5000억원 펀드 옵티머스 사기대출 몸통 의혹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1대 옵티머스운용 대표이자 전신인 에스크베리타스운용을 출범시켜 경영했을 뿐, 사실상 사기대출 사건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자신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뒤 끝내 회사를 가져간 김재현 대표(구속기소)와 양호 전 나라은행장,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를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