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윤종훈, 복수도 천하커플 재결합도 좌절

펜트하우스2 /사진=SBS

[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 윤종훈의 복수도 천하커플의 재결합도 모두 좌절됐다.

하윤철은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결국 경찰에 연행되고 말았다. 모든 것은 주단태(엄기준)가 놓은 덫이었다. 주단태는 은별(최예빈)이 로나(김현수)를 죽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서진을 협박한 것에 이어 윤철까지 경찰에 끌려가도록 만들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주단태와 결혼하게 된 서진(김소연)은 “너무 늦게 깨달았어”라며 자신의 진짜 사랑이 하윤철이라는 사실에 후회의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서진은 주단태와의 불륜으로 윤철을 배신했던 터. 버림받은 윤철은 복수의 칼을 갈며 다시 펜트하우스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의 복수는 끝내 좌절됐다. 모든 것은 은별의 비뚤어진 욕망과 이를 은폐하려는 둘로 인한 것이었다.

마치 죗값을 치르듯 천하커플은 비참한 말로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날 등장한 10회 예고편에서 윤희와의 면회 후 절규하며 무너지는 윤철의 모습이 등장해 이 둘 사이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철과 서진, 윤희(유진) 세 사람의 어긋난 관계는 결국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다. 시즌 초반 윤철과 윤희의 달달한 비지니스 파트너 관계는 잘못 꿰진 단추를 바로잡는 듯도 보였으나 결국은 주단태라는 더 큰 탐욕의 힘 앞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e-mail]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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