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치 시인 /사진=한국문인협회
[파이낸셜뉴스] 한국문인협회는 22일 제9회 이설주문학상 수상자로 문효치 시인을 결정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집 ‘바위 가라사대’이다.
이 문학상은 이설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시와 시조문학의 발전 도모, 시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문 시인은 1943년 전북 군산 출생으로 1966년 서울신문 및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문단에 나왔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등의 수상과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시집 무령왕의 나무새, 왕인의 수염, 별박이자나방, 어이할까, 시조집 나도 바람꽃, 산문집 시가 있는 길, 시인의 기행시첩 등이 있다.
현재 계간 미네르바 대표이다.
이 상은 (사)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고, (재)취암장학재단이 후원한다. 상금은 2000만원이고, 4월 19일 오후 3시 문학의 집·서울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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