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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작년 연결 영업이익 564억원...조 단위 매출액 첫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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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작년 연결 영업이익 564억원...조 단위 매출액 첫 달성

[파이낸셜뉴스] 솔루엠은 지난해 조 단위 매출액을 거두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64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64억원으로 1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9억원을 기록했다.

솔루엠 측은 "3in1 보드와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신사업의 전략적 성장을 앞세워 큰 폭의 매출액 증대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전자가격표시기와 관련, 작년 말 유럽 및 일본 대형 유통업체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퓨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스마트팩토리에 전자가격표시기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솔루엠 측은 "작년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했던 한 해"라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올해는 실적 성장 외에도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100%대로 감소시켜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루엠은 파워모듈, 전자가격표시기,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