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주총서 선임..74년생 증권업계 최연소 CEO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신임 대표.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개최된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은형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지금의 격변하는 환경이 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능동적이고 기민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생장점(生長點)’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갈 방향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실을 다지며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혁신의 방향과 속도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자체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체계 및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진정한 초대형IB로서 다음 단계의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과 구성원들의 지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무적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인적 자산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기업문화를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ESG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하나금융투자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다면, 그 동안에 이뤄낸 훌륭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며 “보다 낮은 자세로 모든 임직원과 고객과 시장을 섬기는 모습으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은형 신임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 중국 민생투자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작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회장을 맡고 있다. 1974년생인 그는 현재 업계 최연소 CEO이기도 하다.
한편 이진국 전 대표는 하나금융그룹내 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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