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웨이브, 드라마 /사진=웨이브
[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2’가 순간 최고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1위 자리를 6주 연속 석권했다.
지난주 ‘펜트하우스2’에서는 최종회를 앞두고, 심수련(이지아)과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이 힘을 합쳐 주단태(엄기준)를 몰락의 길로 빠지게 만드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주단태에게 복수한 오윤희는 딸 배로나(김현수)가 살아있음에도 해당 사실을 모른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2’는 결국 시즌1 마지막 회에서 달성한 시청률 28.8%를 넘어섰다. 12화 시청률이 29.2%를 기록하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5%까지 치솟은 것. 이로써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웨이브에도 ‘펜트하우스’의 인기는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의 선두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VOD 시청자수도 22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즌2 12화가 방영된 지난 27일 밤에는 웨이브 동시접속자가 31만 6천 명이 몰려 이 역시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는 2일 방영되는 시즌2 최종회에서 해당 기록이 경신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 밖에도 이민기와 나나가 주연을 맡은 ‘오! 주인님’이 첫 방송부터 9위로 신규 진입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오! 주인님’은 각각의 사정으로 인해 한집에 같이 살게 된 남녀 주인공이 서로 사랑에 빠지는 반전 로맨스 드라마다.
주간웨이브, 예능 /사진=웨이브
주간 웨이브 예능 차트에서는 ‘놀면 뭐하니?’가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27일에 방영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야호로 변신한 유재석이 ‘MSG 워너비’의 멤버를 구성하기 위한 블라인드 오디션을 진행했다.
‘MSG 워너비’를 결성하는 신규 프로젝트가 막을 올린 가운데, ‘싹쓰리’와 ‘환불원정대’의 명성을 잇는 레전드 그룹이 탄생할지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미운 우리 새끼’와 ‘맛있는 녀석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 지난주 대비 순위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에는 신성록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한편 ‘프렌즈’는 2주 연속 순위가 오르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9위까지 올라선 ‘프렌즈’는 지난주 오영주와 정재호가 타로점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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