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자동차용 전자 및 전장부품 제조 전문 기업인 모베이스전자가 삼성SDI와 공급계약 접수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에서 모베이스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5원(12.22%) 오른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베이스전자는 삼성SDI주식회사와 905억원 규모의 공급결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베이스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모베이스전자는 지난 12일 삼성SDI와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12월 말까지 PBA(Printed Board Assembly)를 공급하기로 했다.
PBA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사용되는 자동차 배터리모듈의 부품이다.
앞서 베이스전자는 지난해 삼성SDI와 약 1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BMM(Battery Management Module)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SK이노베이션과 약 118억원 규모의 ESS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제어시스템) 수주계약 체결, 미국 전기차 제조 기업 카누 홀딩스(Canoo Holdings)와 약 27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에 공급되는 모베이스전자의 PBA는 현대, 기아차의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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