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5번째) 설한길 위니아전자 중국판매법인장이 24일 중국가전협회와 중국가전왕(中国家电网)이 공동 주관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21 상하이 가전박람회(中国上海家电博览会, AWE)’에서 ‘유통채널 혁신 우수 사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위니아전자가 지난 24일 중국가전협회와 중국가전왕(中国家电网)이 공동 주관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21 상하이 가전박람회(中国上海家电博览会, AWE)’에서 ‘유통채널 혁신 우수 사례상’을 수상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유통채널 혁신 우수 사례상은 가전 업체들이 새로운 분야의 유통채널에 진출하려는 노력을 격려하고 더 많은 브랜드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주는 상이다. 위니아전자 관계자는 "대형가전 최초로 유아 전문 최대 오프라인 매장 ’아이잉스’에 진출하고 캠핑카 시장 확대, 금융권 VIP 포인트몰 입점, 헝롱 수입 가전 계약 체결 등 새로운 채널에 진출한 것이 큰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니아전자는 2020년 하반기에 브랜드를 ‘WINIA’로 전환하고 중국 내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Make it easy” 라는 브랜드 슬로건 하에 벽걸이 세탁기 분야와 유아용품 분야의 판매채널을 새롭게 개척했다. 중국 유아용품 최대 판매채널인 아이잉스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쌓기도 했다.
올해는 아이잉스 상하이 매장을 시작으로 아이잉스 온라인 전용몰에도 진출한다. 오프라인 매장과 중국의 인스타그램 격인 샤오홍슈와의 상품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작년에 출시한 위니아 벽걸이 세탁기는 콤팩트 전자레인지(15L)와 함께 캠핑카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내 주요 캠핑카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위니아 벽걸이 세탁기는 중국 프리미엄 캠핑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동시에 위니아전자는 중국초상은행과의 계약체결로 은행 VIP 고객 전용몰에도 입점했다. 이어 헝롱 수입가전과 협력계약을 맺어 프리미엄 가전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나갈 예정이다.
위니아전자, 2021 상하이 가전박람회서 ‘유통채널 혁신 우수사례상’ 수상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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