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 출시
해외 결제 때 환전수수료 절약
전세계 유니온페이 QR 가맹점에서 가상자산 페이코인(PCI) 결제가 가능해졌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페이코인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페이코인 앱 사용자는 유니온페이 QR 가맹점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페이코인(PCI)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다날은 지난해 11월 전세계 카드 발급량 1위, 5500만개 가맹점을 보유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제휴를 맺고 페이코인(PCI)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는 우선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유니온페이 QR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사용자가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코인으로 결제하면 현지통화로 결제돼 해외 결제 때 환전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강점이다. 향후 페이코인 앱의 비트코인(BTC) 지원이 시작되면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페이코인 앱은 현재 120만명의 회원과 국내 7만개의 결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선불카드 탑재를 계기로 올 하반기 국내 20만개의 유니온페이 가맹점도 추가할 예정이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는 식사, 숙박, 교통, 쇼핑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국가 제한 없이 합리적인 비용에 누릴 수 있는 결제 수단"이라며 "결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시중 카드에 버금가는 할인 혜택을 순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에게 사랑 받는 결제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날은 4월 1일부터 페이코인 앱이나 브랜드 웹페이지에서 카드를 발급받고 페이코인 앱에 등록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6000원 상당의 2개 페이코인(PCI)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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