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량을 경신하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코오롱이 강세다. 코오롱의 관계사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두나무의 지분 1.44%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은 1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0원(7.76%) 오른 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나무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사와 활발한 미팅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IB업계 관계자는 "두나무가 국내 상장에서 나아가 나스닥(NASDAQ) 상장, 스팩 상장 등을 검토했으나 철회했고 결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전했다.
두나무에 투자한 투자사 고위 관계자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투자사들의 지분 가치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의 1.44%의 보유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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