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박수홍 힘내라" 반려묘 다홍 채널 구독자 8만→46만 급증 [IT톡]

"박수홍 힘내라" 반려묘 다홍 채널 구독자 8만→46만 급증 [IT톡]
검은고양이 다홍 채널 캡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30년간 출연료 등을 떼였다는 의혹을 인정하면서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인플루언서 데이터 정보 플랫폼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검은고양이 다홍' 채널은 최근 유튜버 급상승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박수홍은 이 곳에서 자신의 반려묘인 다홍이와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8만명선이었던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현재 46만명선으로 급증했다. 일주일도 안 돼 6배에 가까운 증가세다. 지난달 26일은 한 네티즌이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가 박수홍이 30년간 방송활동으로 모은 100억원 가량의 재산을 가로챈 뒤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폭로한 날이다. 해당 의혹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박수홍은 이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게 됐다.

"박수홍 힘내라" 반려묘 다홍 채널 구독자 8만→46만 급증 [IT톡]
방송인 박수홍과 반려묘 다홍. 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쳐

이후 박수홍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박수홍이 낚시를 하러 갔다가 길거리에서 만나 입양한 다홍이를 두고 ‘내가 다홍이를 구한 게 아니라 다홍이가 나를 구한 것’이라고 직접 말했을 정도로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쏟고 있어 해당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커졌다.

단순 구독자수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과 연결된 조회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26일 올린 영상은 조회수가 186만에 이르렀다. 유튜브 채널에는 박수홍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글 뿐만 아니라 과거 박수홍을 만났던 네티즌들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다홍이는 일반 고양이들과 달리 ‘개냥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화력이 좋고 사람이 사용하는 화장실 배수구에서만 배변을 보는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