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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은 희망브리지.. 재난재해 모금·지원 앞장

창립 60주년 맞은 희망브리지.. 재난재해 모금·지원 앞장
창립 60주년 맞은 희망브리지.. 재난재해 모금·지원 앞장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희망브리지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창립 60주년 맞은 희망브리지.. 재난재해 모금·지원 앞장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가 지난해 8월 대전 수해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재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모금·구호단체다. 지난 1961년 학생모금, 공무원모금, 극장모금, 경기장모금을 시작으로 1963년 우표모금을 도입했다. 1966년엔 ‘사랑의 열매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2001년 재해구호법 개정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국내 자연재해 구호금을 지원할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로 재도약했다. 더불어 이리역 폭발사고(1977년), 연평도 포격전(2010년), 세월호 참사(2014년), 강원 산불(2018년, 2019년)과 같은 사회재난 피해 이웃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희망브리지의 캐치프레이즈는 '재난에서 희망으로'다. 다리 모양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로고는 나눔을 통해 희망으로 가는 사랑의 '가교'를 형상화했다. 희망브리지는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신속하게 달려가는 '가장 빠른 다리'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