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유진 /사진=SBS
[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 시즌2가 마지막 회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펜트하우스’는 시즌1과 시즌2 모두 첫 화부터 마지막까지 방영 기간 동안 1위를 유지한 유일무이한 작품이 되었다. ‘펜트하우스’의 시즌 1,2 합산 누적 1위 기간은 약 23주, 5개월간 웨이브 드라마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난 주 시즌2 최종회에서는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 등이 법의 심판을 받으며 인과응보의 통쾌한 메시지를 전했지만, 심수련(이지아)에게 고백을 앞두고 있던 로건리(박은석)의 차가 폭발하는 비극적인 결말이 이어지며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웨이브 최고 동시접속자수, 트래픽까지 경신하며 인기를 얻은 ‘펜트하우스’가 시즌3 방영전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펜트하우스’ 시즌2의 후속작으로는 이제훈, 이솜 주연의 '모범택시'가 예정되어 있다. 베일에 가려진 수상한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기사 김도기가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복수 대행 스토리를 그리는 '모범택시'는 웨이브 오리지널로 웨이브에서 OTT 독점 공개된다.
주간웨이브 드라마 부문 /사진=웨이브
이번 주 주간웨이브 예능차트에는 지난주 차트에서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던 ‘라디오스타’는 이번주 5위에 오르며 한 주 만에 일곱 계단을 껑충 올랐다. 시청 시간 또한 전주대비 2배 올랐다. 약 1년 6개월간 비어 있던 MC 자리에 유세윤이 고정 MC로 첫 등장한 날이기 때문일까. 여기에 유세윤의 MC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KBS 개그맨 19기 동기인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장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게스트들과 MC 유세윤, 안영미가 절친한 사이인 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특별한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강유미가 유세윤에게 심쿵했던 사연, 안영미를 질투했던 사연 등 ‘찐친’이기에 생길 수 있는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다.
9위에는 채널A의 ‘강철부대’가 새롭게 올랐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3일 첫 방영해 2회 만에 웨이브 예능 차트에 진입했다. 시청 시간은 지난주 대비 2.5배 이상이 올랐다. 고정 팬층이 두터워 큰 변화가 없는 웨이브 예능 차트 안에서 신작으로서 이례적인 상승 기세다.
6일 방영되는 ‘강철부대’ 3화에서는 대전 결정권이 걸린 베네핏을 획득할 최후의 1인이 결정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에는 채널A의 프렌즈가 뒤를 이으며 채널A표 예능 저력을 뽐냈다. ‘프렌즈’ 지난주 방영분에는 김현우와 오영주의 3년 만의 재회로 ‘하트시그널2’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안부 인사와 함께 서로를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짓는 그들의 모습에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이어나갈지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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