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방탄소년단(BTS)이 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영상으로 선보이고 있다. BTS는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단독 무대까지 펼쳤다. 2021.03.15.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넘고 8년만에 한국 가수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썼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10일자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0위에 올라 32주 차트인에 성공했는데 이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31주 차트인 기록을 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빌보드는 핫100차트의 최신 히트곡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20주 넘게 이 차트에 오른 곡이 50위 밖으로 하락하면 핫100에서 제외한다. 지난해 8월 21일 세계 발매와 동시에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핫 100' 정상에 올랐던 '다이너마이트'는 지금까지 '핫100' 50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다.
이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통산 18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사상 최다 1위 기록이다.
또 루이스 폰시, 대디 양키, 저스틴 비버가 함께 부른 '데스파시토(Despacito)'(2017년 발매)가 통산 17번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3년여만의 기록 경신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들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인기를 구가 중이다. 최신 차트에서 지난해 11월 발매된 'BE'는 50위를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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