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비스 에릭 하트먼 Language Superintelligence Labs장(왼쪽)과 국립국어원 정희원 어문연구실장이 7일 서을 을지로 SKT 본사 'T타워'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7일 국립국어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해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SKT는 올해 말까지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GLM)을 개발해 내부 서비스를 통해 모델 성능을 검증한 후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GLM은 일상의 감성대화, 다양한 업종의 고객센터 대화 뿐 아니라 시사, 문학, 역사,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언어 활동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분야에 추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 데이비스 에릭 하트먼 Language Superintelligence Labs장은 “SKT는 한국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한국어의 정보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국립국어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어의 과학화, 세계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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