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니크의 ‘미세전류 발광다이오드(LED) 두피케어기’.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아이엘사이언스는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의 ‘미세전류 발광다이오드(LED) 두피케어기’가 유럽통합규격인증(CE)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다. 미세전류는 인체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하게 세포의 재생 및 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1일 1회 토탈케어 모드로 20분간 사용 시 두피의 혈행과 세포 활동을 촉진해 두피 컨디션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약 400g 초경량 무게로 착용감이 뛰어난 것은 물론, 무선형 제품이라 사용 중에도 이동 및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 작년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 투(Class II)` 인가를 받기도 했다.
앞서 2019년도 대한전자공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미세전류의 발모 효과를 이용한 탈모 예방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SCI급 미국화학회 학술지 ‘ACS 나노’에 의하면 미국과 중국 공동연구팀은 미세전류가 모낭 수 증식 촉진 및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가에 이은 CE 인증 획득으로 폴리니크 제품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얻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E 인증은 FDA 인허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획득하기 어려운 인증으로 꼽힌다. 소비자의 건강, 안전, 환경과 관련된 제품에는 필수적이다. 인증 시에는 유럽연합 내에서 자유로운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고, 대부분의 아세안(ASEAN) 국가들도 자국 인증을 CE 인증 기준에 준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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