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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빠른 지역 경기 회복으로 호실적 기대-유안타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2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빠른 지역 경기 회복으로 호실적을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300원에서 8000원으로 약 11% 상향 조정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이익은 컨센서스 1650억원을 10% 상회하는 1815억원이 예상된다"며 "우려보다 거점지역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충당금 전입액 감소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은행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전분기 대비 4.4% 증가가 예상된다. NIM이 전분기에 이어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정 연구원은 "예금금리의 리프라이싱 효과와 시장금리 추가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예금금리의 리프라이싱이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이 대출 금리보다 늦게 반영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는 "은행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전분기 대비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캐피탈과 증권의 성장 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비이자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은행 자회사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로는 2.4%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는 전분기 대출채권 매각이익 소멸 때문"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