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오쇼핑은 상생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이 공모전 1차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품 기획ㆍ브랜딩ㆍ판로 개척 등 전반적인 상품 개발 과정에 대한 3주간의 코칭과 함께 시제품 제작 비용까지 지원한다.
CJ오쇼핑과 서울창업허브는 지난 6일 ‘챌린지! 스타트업’ 컨설팅 참가 기업 26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혁신기술 및 제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플랜테리어 무드등, 초소형 전기 화물차, 제스처 인식 웨어러블 마우스 등 아이디어 제품이 많았다. CJ오쇼핑은 제품 아이디어, 성장 잠재력,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40개 기업 중 26개를 선발했다.
‘챌린지! 스타트업’ 1차 선발 기업 대상 컨설팅은 서울창업허브 전문가와 CJ오쇼핑 상품 기획자(MD)가 함께 맡는다. 서울창업허브는 시제품 개발, 생산 분야 코칭과 함께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오쇼핑은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실용도 높은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상품 기획, 브랜딩 노하우와 TV홈쇼핑ㆍ온라인 몰 등 판로 개척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마친 후 4월 말 예정된 데모데이를 통해 1차 선발 기업 중 20개 내외를 다시 2차 선발한다. 이 중 최종 선발된 10 개 기업은 △최대 6000만 원 상당 시제품 제작 비용 △서울창업허브 코워킹플레이스 1년 사용 △CJ오쇼핑 홈쇼핑ㆍ모바일 라이브 방송 진출 △CJ몰 입점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CJ오쇼핑은 서울창업허브와 2년째 진행하는 ‘챌린지! 스타트업’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혁신 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가진 우수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며, 국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챌린지! 스타트업’은 경제적인 지원 외에 실제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문가의 컨설팅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제품 개발과 출시에 대한 지원 외에 유통과 사업 노하우까지 공유함으로써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육성하고 업계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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