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로고)이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자체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위에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게임 내에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발행을 지원하고, 올 2·4분기 중으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루니버스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12일 람다256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결합이라는 시장 흐름에 맞춰 루니버스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람다256 측은 "최근 메타버스 흐름에 맞춰 루니버스 기반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해당 서비스의 실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 파트너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활용해 루니버스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루니버스의 생태계 구성원들을 공개할 예정"이라 전했다.
현재 루니버스 플랫폼 위에서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모스랜드, 디비전, 엑스버스 등 대표적이다. 모스랜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모스코인을 통해 가상세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서비스로, 모스랜드의 게임 및 서비스 안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아이템들은 루니버스의 사이드체인을 솔루션을 활용해 토큰으로 발행된다.
웹 기반 실시간 스트리밍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비전은 사용자가 3D 콘텐츠 기반의 NFT를 자체적으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비전은 최근 글로벌 NFT 마켓 오픈씨에서 디비전의 NFT 캐릭터 경매를 진행하며 메타버스와 NFT 결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엑스버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엑스버스 소프트웨어개발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를 통해 누구나 쉽게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마켓 플레이스도 지원하고 있다.
람다256은 향후에도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 기업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루니버스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참여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및 기술 연동의 기반을 마련해 루니버스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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