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라믹 STF 국산화 선도기업 샘씨엔에스는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2016년 삼성전기 세라믹 사업부를 인수하며 출범한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테스트 시 프로브카드에 사용되는 세라믹 STF를 양산하는 기업이다.
샘씨엔에스 최유진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기존 낸드용 세라믹 STF 제품 중심에서 D램과 비메모리 등 신규 제품 출시 및 정전척, 통신모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로 국내를 넘어 세라믹 STF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씨엔에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200만주(신주 1000만주, 구주 2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000원~5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600억원~684억원이다. 샘씨엔에스는 내달 3~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0~11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5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편 샘씨엔에스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1.27%, 642.22% 증가한 359억원, 78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85.53%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지분의 55.7%를 보유한 반도체 웨이퍼 메모리 테스터 장비업체 와이아이케이다. 이외 반도체 패키지 테스터 장비업체 엑시콘도 35.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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