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인니 GS수퍼마켓, 현지 기업서 32억 투자 받는다

GS수퍼마켓은 인도네시아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로부터 유상증자 방식으로 420억루피아(약 3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 편의성과 선진화된 마케팅, 한류 열풍에 맞는 다양한 한국식 상품·서비스 제공 등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져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PT NIS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구당가람의 투자 관련 계열사다. GS수퍼마켓은 구당가람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의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 인기 많은 현지 상품 수입 등 다양한 사업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지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활용, 부동산 개발 지원을 통한 우량 점포 출점으로 오는 2025년까지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수퍼마켓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27.3% 신장했다. 특히 K-푸드 상품 매출이 52.3% 늘어나는 등 한국산 배(과일), 라면, 떡볶이, 김치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