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강의장에서 열린 '신직업메이킹랩' 쇼케이스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산성본부 제공.
한국생산성본부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5일 '신직업메이킹랩'을 추진,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티 테라피스트·혼합현실 기술 전수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신직업메이킹랩 사업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운영하고 있다.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110여 명의 청년이 참가하여 총 31개의 신직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신직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총 111명의 청년을 선발, 지난 10개 월 간 선정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직 구조화·사업계획 수립·사업화 기본교육·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차 산업형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신직업메이킹랩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신직업은 독립영화 미디어 마케터,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 캐릭터 플래너, 개인 필름 디렉터, 아트커넥터, 티 테라피스트, 엘더리푸드 개발자, 양서파충류 사료제조사, 무브먼트 테라피스트, 웰다잉 플래너, 혼합현실 기술 전수자, 학점 컨설턴트, 나노학위 코디네이터 등 총 31개에 달한다.
김선미 한국생산성본부 일자리혁신센터 전문위원은 “신직업 창출은 공공일자리와 민간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생성하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직무의 확장뿐만 아니라 지역별·산업별로 특화된 새로운 직업을 통해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며 “신직업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방면에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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