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인천 등 전국 4개 해안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클린오션봉사단’을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린오션 봉사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해양 환경 보전 업무협약 6대 과제 중 해양 정화 활동의 핵심 사업이다. 인천·삼척·울산·새만금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지역 해양경찰서와 함께 해당 지역의 수중이나 연안 쓰레기 정화를 실시하고 기름 오염 제거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대규모 작업이 필요할 경우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굴삭기, 트럭 등의 중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양경찰청이 운영 중인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참여해 정화 활동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저해 행위를 감시하고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양경찰청이 함께해준 덕분에 이전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해양환경 보전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해양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클린오션봉사단을 창단해 전국 현장 인근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오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해양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오염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청소년 대상 해양환경 교육 및 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SNS 홍보 △해양자율방제대 노후 방제창고 신축 지원 △해양오염예방 UCC 공모전 △해양의무경찰 대상 취업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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