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베테랑’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가 홈플러스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씨가 신임 대표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제훈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했고, 지난 30여년 동안 리테일, 소비재 분야에서 종사했다.
이 신임 대표는 학업 후 ‘펩시’와 제약사 ‘쉐링 플라우’의 미국 본사를 거쳐서 2000년도부터 ‘피자헛 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신임 대표는 리테일, 유통, 소비재 부문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업계의 인정을 받아왔다. 편의점 체인인 ‘바이더웨이’, ‘KFC코리아’의 CEO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카버코리아’의 대표를 맡았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신임 대표가 리테일, 소비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O2O 유통기업으로 나아가는 홈플러스의 성장가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의 취임은 5월로 예상된다.
한편 홈플러스는 올해 온라인 매출을 1조3000억원으로 전망했으며, 2022년에는 1조8000억원, 2023년에는 2조4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또한 지난 2월 말부터 개시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서비스로 O2O 강점을 지속적으로 살린다는 계획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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