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그랜드호텔 전경 /사진=강원랜드
[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와 GKL의 인사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강원랜드 직원이 ACSN(아시아 카지노 서베일런스 네트워크) 정회원으로 가입해 공공기관 인사교류 제도의 성과가 나타났다.
ACSN은 국내·외 카지노에서 발생하는 부정사건 및 블랙리스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협력기구로 아시아지역 20개 카지노업체 29명이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신규 회원들은 기존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가입되는 등 입회절차가 까다롭다.
국내에는 지난 9일 가입한 강원랜드 서베일런스팀 이재원 차장과 함께 GKL 직원 2명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공공기관 인사교류 제도를 통해 GKL 서베일런스팀 직원이 현재 강원랜드에 파견돼 ACSN 회원가입에 대한 조언과 함께 국내·외 부정사건, 영상자료 분석방법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에서는 중독관리센터(KLACC) 목현수 책임이 지난 2020년 10월부터 1년간 GKL로 파견돼 도박중독예방 및 치유 업무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강원랜드 서베일런스팀 이재원 차장은“ACSN 회원가입을 준비하면서 지난해 2월 강원랜드에서 슬롯머신 도난사건이 일어났을 때 GKL을 비롯한 ACSN 회원들은 사전에 정보를 공유했던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ACSN 회원사인 GKL과 함께 국·내외 카지노 부정사건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사전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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