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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따라 꽃길 따라’ 하이원 하늘길 카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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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따라 꽃길 따라’ 하이원 하늘길 카트투어
하이원리조트 하늘길 카트투어 /사진=강원랜드

[파이낸셜뉴스] 하이원리조트는 전동카트를 타고 스키장 슬로프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인‘하늘길 카트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하늘길 카트투어’는 지난 16일 첫 영업을 시작했으며, 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전년 대비 일찍 운영을 시작했다.

하늘길 카트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약 1시간 동안 전동 카트를 타고 스키장 슬로프를 수놓은 야생화 군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코스는 마운틴베이스를 출발해 슬로워가든, 벨리허브를 거쳐 마운틴 베이스로 돌아오는 왕복 7km 코스이다.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슬로프는 해발 800m에서 1340m 까지 조성돼, 해발고도와 기온에 따라 야생화가 종류별로 수직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5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계절에 변화에 따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격적인 야생화 개화시기인 5~6월에는 샤스타데이지·민들레·금낭화·산과불주머니·루피너스 등 겨우내 품고 있던 생맹력을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내는 봄철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기온이 높아지는 7~8월에는 원추리·금불초·갈퀴꽃·순죽패랭이 등을 감상 할 수 있으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9~10월에는 코스모스·메밀꽃·각시투구꽃 등 계절별 다양한 야생화를 카트투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하늘길 카트투어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이며 마지막 탑승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세부적인 운영시간 및 요금은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 또는 마운틴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숲 해설가가 동반한 8인승 가이드 투어는 운영하지 않으며, 현재 5인승 카트 렌트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