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 까르미네르.
알파카 쇼비뇽 블랑.
[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알로하 포케(Aloha Poke)'와 협력해 알파카 와인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하는 알파카 와인 배달 서비스는 알로하 포케의 대표적 메뉴인 '하와이안 클래식 참치(Hawaiian Classic Tuna)', '이베리코 포케(Iberico Poke)', '비건 마우이 두부 포케(Vegan Maui Tofu Poke)' 등을 주문하면 이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알파카 까르미네르(Alpaca Carmenere)', 알파카 소비뇽 블랑(Alpaca Sauvignon Blanc) 와인을 함께 배달하는 서비스다.
알파카 와인은 라벨에 알파카 동물 모양의 시그니처 로고가 심플하게 그려진 칠레 와인으로 전체 생산량의 94%가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는 아시아에서 더 사랑받고 있다. 잔에 따라보면 짙고 어두운 컬러를 띠며 입에 넣어보면 오히려 가벼운 질감에 산뜻한 맛이 인상적인 와인이다. 특히 코 끝에서 스치는 베리류의 향과 코콜릿 향은 와인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특히 알파카 소비뇽 블랑은 차게 해서 마시면 맛있는 와인으로 알로하 포케의 요리와도 찰떡 궁합을 보인다.
알로하 포케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라는 모토로 요리를 만들고 있어 자연을 상징하는 '떼루아'를 존중하는 와인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연 목초와 도토리를 먹고 자란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든 알로하 포케의 이베리코 포케 요리에는 부드러운 타닌이 특징인 까르미네를 매치시키면 아주 좋다. 또 신선한 참치와 야채에 간장소스를 더한 하와이안 클래식 참치 요리에는 상큼한 산도가 인상적인 알파카 소비뇽 블랑이 잘 어울린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알로하 포케와 협력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알로하 포케와의 협력을 더욱 늘려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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