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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에 필수, 비오틴 함유 식품

비오틴을 풍부하게 함유한 대표 식품 토마토, 아몬드, 달걀 

[파이낸셜뉴스]

탈모 예방에 필수, 비오틴 함유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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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대사와 성장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영양분입니다. 우리 몸은 비오틴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물과 약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죠. 비오틴을 풍부하게 함유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합니다.

새콤달콤 과즙 가득한 토마토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미용 식품으로 잘 알려진 토마토는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하루 한 개 이상 섭취해야 하는데요. 하루 한 개가 부담스럽다면 농축한 소스로 만들어 저장해 두었다가 스파게티, 스튜 등 다양한 요리를 통해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해도 좋습니다. 토마토를 가열하면 단 맛이 강해지니 더욱 맛 좋은 요리를 즐길 수 있겠죠. 토마토를 고를 때에는 동글동글 모양이 일정하고, 과육이 단단하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은 것이 좋습니다.

오독오독 씹는 재미가 있는 아몬드

아몬드 역시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비오틴을 함유해 모발의 단백질 합성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청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두피 혈행 상태를 원활하게 해주죠.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아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몬드는 열량이 높아 체중 증가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한 줌, 23알 내외인데요. 한 줌의 열량이 160kcal에 달한답니다.

포슬포슬 부드러운 달걀

달걀은 우리 밥상에 가장 자주, 다채로운 형태로 오르는 친숙한 재료죠. 달걀 역시 비오틴 함유 식품의 대표로 꼽히는데요. 반드시 가열 후 섭취해야 비오틴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날달걀의 흰자에 포함된 ‘아비딘’이라는 단백질이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합성된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기 때입니다. 날달걀을 장기간 섭취한다면 비오틴 결핍에 이를 수도 있답니다. 달걀을 섭취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수란, 삶은 달걀 등 끓는 물을 활용한 요리인데요. 뜨거운 온도로, 오래 익힐수록 영양분이 손실되니 되도록 기름을 사용한 요리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