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김진혁 앞세워 골문 겨냥, 4승2무4패로 팽팽
대구FC가 광주FC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에드가가 서울 골문을 노리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FC(이하 대구)가 광주FC(이하 광주)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이를 통해 대구가 승점 확보를 위한 원정길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가 수원삼성과의 지난 홈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대구는 승점 3점을 가져오며 K리그1 순위 8위(승점13점)로 올라섰다.
대구는 이 분위기를 이어 다가오는 광주 원정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광주와 올 시즌 첫 만남이던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1대4 뼈아픈 패배를 겪었다. 그러나 홍정운을 중심으로 정태욱, 김재우 등 탄탄한 수비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견고해지며 최근 2경기 무실점을 만들었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복귀에 성공한 에드가와 광주 상대로 골 맛을 본 김진혁의 활약이 기대된다.
대구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해 설욕의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미드필더 이용래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광주 역시 지난 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순위 7위(승점 13점)에 안착했다.
광주의 펠리페, 엄지성 등의 연계플레이와 빠른 역습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시즌 첫 만남에서 모두 다른 선수에게 골문을 내준 대구는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 루트를 차단해야 한다.
한편 광주와의 통산전적은 6승5무7패, 최근 10경기에는 4승2무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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