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노브릭이 첨단 보안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으로 보안패키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은 보안라벨 '엠태그'(M-Tag)에 이어 보안패키지 '엠팩'(M-Pac) 제품군을 확대해 위조방지·정품인증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엠팩은 기존 정품인증 라벨과 달리 라벨 부착공정이 필요 없으며, 패키지 재활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보안성과 생산원가 경쟁력이 모두 향상된 보안제품이다. 필름, 알루미늄 호일 등의 연포장재 및 종이박스 패키지에도 직접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마스크팩뿐 아니라 의약품, 식음료품, 전자부품 등 대량생산 소비재 제품의 위조방지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위조방지 솔루션이다.
나노브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화에 성공한 첨단보안소재인 자기색가변소재를 기반으로 위조방지 사업에 진출했다. 1세대 제품군인 다기능 보안라벨 엠태그(M-Tag)는 기존 정품인증 수단인 홀로그램, QR코드 등을 대체해왔다. 2세대 제품군인 엠팩(M-Pac)은 고속 롤투롤(Roll-to-Roll) 인쇄라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보안소재를 대폭 개선해 위조방지 기능을 필요로 하는 각종 제품의 보안패키지에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비대면 교역의 증대로 가품 피해가 늘자, 양산 제품화와는 거리가 먼 실험실 수준의 기술들이나 쉽게 복제되는 신기한 기술들이 위조방지 솔루션으로 제안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엠태그 및 엠팩은 가품 출현 시 피해가 큰 대형 업체들이 다양한 위조방지·정품인증 솔루션들을 면밀히 분석한 후 최종 선택하는 보안솔루션으로, 최근 3년 간 화장품 마스크팩에만 12억장 이상 적용,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브릭은 2019년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 플랫폼을 토대로 최고의 기술평가(AA, AA)를 받으며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위조방지·정품인증 보안사업, 분자진단추출시약 바이오 사업, 기능용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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