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서울혁신챌린지'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혁신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은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혁신챌린지'는 지난 4년간 1501개 혁신기술을 발굴,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인공지능(머신러닝), 블록체인 기술뿐만 아니라 모집 기술 분야를 드론을 활용한 기술 개발까지 확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총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서울혁신챌린지'는 참가팀 간 아이디어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네트워킹 기간을 거쳐, 7월에 예정된 예선평가를 통과한 28개팀에 시제품 제작비용 2000만원을 지원한다. 12월 결선평가에 최종 선정된 13개팀에 대해서는 최대 2억원의 연구개발(R&D)비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SAP, 엔비디아, LG CNS,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지원 프로그램 연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ERA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기술기업의 기술개발 및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발굴된 스타트업 중 가장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휴이노이다. 제1회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개발한 심전도 측정 스마트워치인 '메모워치'를 개발,해 2019년 과기정통부 'ICT규제 샌드박스 1호' 선정, 2020년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국내최초 건강보험 등재', 누적투자유치 규모는 총 358억원에 이른다.
김성민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앞서 4년간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접수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이 1501개에 이른다"며 "이번 서울혁신챌린지를 통해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혁신기술을 발굴해 상용화하고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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