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종 공모가 확정
5월 6~7일 일반 청약 진행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CEO)가 26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인트 메이크업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입술 및 눈화장 특화 제품을 기획·컨설팅하는 ODM 기업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측은 이날 원천 기술에 기반한 제품경쟁력과 선제적 제품기획 역량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펜트업 효과로 색조화장품 수요가 급증하며 큰 폭의 시장 성장을 기대한다"며 "이미 화장품 ODM 대량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고의 제품 기획력 및 신규 제품 라인업, 품질관리 역량,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여 개화하는 색조화장품 시장 내 패러다임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준공한 용인 신공장(그린카운티)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입지를 다지겠단 계획이다.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이사(CEO)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색조화장품 제조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최고의 색조화장품 종합 ODM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공모 희망 범위는 3만5000원~4만75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48만주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오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내달 6~7일에 걸쳐 이뤄진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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