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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국내 첫 리콜...모델S 터치스크린 오작동 가능성

561대 5월 3일부터 수리

테슬라 국내 첫 리콜...모델S 터치스크린 오작동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작동 가능성으로 국내에서 첫 리콜을 실시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모델S는 차량에 탑재된 플래시 메모리 장치의 용량 부족으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메모리 용량 부족으로 터치스크린 오작동이 발생해 후방 카메라의 디스플레이가 표시되지 않거나 성에·안개 제거 장치, 방향 지시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다. 이번 리콜에 들어가는 모델S는 2017년 1월 6일에서 2018년 2월 9일에 제작된 561대로 다음달 3일부터 테슬라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부품교체)를 받을 수 있다.

모델S는 테슬라의 최상위 라인으로 롱레인지 기준 판매가격은 1억2499만원이다. 지난해까지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이 적용됐지만 올해들어 차량가격 9000만원 이상을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테슬라가 국내에서 리콜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