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험인증 및 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는 2021년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1억원, 34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이치시티의 이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1%, 55.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2.3%를 기록했다.
에이치시티 측은 시험인증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교정 사업도 약진하며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5G 시대에 본격 진입하며 인프라와 단말기 시험 수요가 늘어난 데다 교정사업부는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하면서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강점을 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경우 무선통신기기 종류 및 출시 모델이 증가해 시험인증 수요가 지속 확대 중이고,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점찍은 배터리 부문 역시 그 시험 시장이 가파르게 확장 중"이라며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중대형 배터리 시험용 방폭 설비도 중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CEO)는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모든 임직원이 소임을 다한 결과"라며 "당사 사업의 두 축을 이루는 시험인증 및 교정의 균형잡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1위 민간 시험소의 명성과 성장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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