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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피자, 한국 진출 18년만에 200호점 돌파

파파존스 피자, 한국 진출 18년만에 200호점 돌파
29일 파파존스 피자 서창우 회장, 파파존스 피자 반포점 오태경 점주, 파파존스 피자 반포점 한지영 점장, 세이브더칠드런 이현승 대외협력부장, 파파존스 피자 전중구 사장(왼쪽부터)이 파파존스 피자 200호점 오픈식에 참석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파파존스 피자, 한국 진출 18년만에 200호점 돌파
파파존스 피자 서창우 회장(왼쪽), 세이브더칠드런 이현승 대외협력부장이 파파존스 피자 200호점 오픈식에 참석해 쌀 기부 보드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파파존스는 한국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파존스 피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점에서 한국파파존스 서창우 회장, 전중구 사장을 비롯, 주요 임직원과 반포점 점주, 세이브더칠드런 이현승 대외협력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호점 오픈식을 가졌다.

서 회장은 "본사와 점주의 진정성 있는 소통,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200호점 개점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루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됐다"며 "점주들이 앞으로도 본사와 동행할 수 있게 힘쓰는 한편, 전사적으로 고객 만족도 상승을 통해 믿고 선택하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이날 200호점 출점을 기념해 쌀 200포대(포대당 20kg)와 피자 2000판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후원하는 증정식을 가졌다.

파파존스 피자의 200호점은 국내 진출 18년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3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국내 첫 진출한 파파존스 피자는 론칭 초반에 청담, 도곡, 대치, 서초 등 서울 강남 생활권을 중심으로 마니아층 위주의 배달 영업을 펼치며 세를 넓혔다.

이후 파파존스 피자는 미국 정통 아메리칸 피자 맛을 구현하는 차별성을 기반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 나갔다. 2013년 6대 광역시에 고르게 진출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부산 서면점에 100호점을 오픈했고 이후 매년 20개 이상 꾸준히 출점하며 전국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단기간 가맹수를 대폭 확대하는 것보다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상생하는 전략을 택했다.
기존 점주 이익을 보전하면서 단위 매장당 1위를 목표로 삼는 것은 물론,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이래 로열티 삭감(기존 로열티 6%에서 5%로 절감)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한편,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해 525억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빅3 피자 브랜드로 등극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6% 대폭 증가한 결과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