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왼쪽 첫번째)이 29일 200호점(서울 반포점) 오픈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파파존스 제공
한국파파존스는 한국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서을 반포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서울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파파존스 피자는 초창기 청담, 도곡, 대치, 서초 등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마니아층 위주의 배달영업을 펼치며 세를 넓혔다.
파파존스 피자는 미국 정통 아메리칸 피자 맛을 구현하는 차별성을 기반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2013년 6대 광역시에 고루 진출한데 이어 2015년 100호점(부산 서면점)을 열었고, 이후 해마다 20개 이상을 출점하며 전국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단기간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는 것보다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전략을 택했다.
기존 점주 이익을 보전하면서 단위 매장당 1위를 목표로 삼는 것은 물론 2008년 금융위기 이래 로열티 삭감(6%→5%)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해 5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빅3 피자 브랜드로 등극했다.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은 "점주들이 앞으로도 본사와 동행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고객 만족도 상승을 통해 믿고 선택하는 리딩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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