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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Q 영업익 156억..전년比 23%↑

매출 약 1301억 달성, ‘오딘’ 등 글로벌 확대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올 1·4분기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5%, 23%씩 증가한 수치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 분기 출시한 신작 게임 ‘엘리온’ 서비스 안정화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매출 511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도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난 6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새로 출시할 신작 준비에 주력하는 한편, 흥행 타이틀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등 판권을 확보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매출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스크린 골프와 골프용품 매출 증가에 기인해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약 18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국내외 게임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 국내 시장에 ‘월드플리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소울 아티팩트(가칭)’,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또 ‘엘리온’, ‘오딘’, ‘달빛조각사’, ‘월드플리퍼’, ‘디스테라’ 등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1Q 영업익 156억..전년比 23%↑
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수한 IP확보와 전략적 투자를 적극 진행해 수익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계열회사들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기반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