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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6일 개막...랜선 타고 K-POP스타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발 한류 문화 종합축제인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을 6일부터 5월 9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페스티벌을 위해 BOF 최초로 한류와 부산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랜선 종합축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 강화된 콘텐츠로 돌아왔다.

4일간의 행사 기간에 K-POP 콘서트, 파크 콘서트, BOF 랜드, B-ART, 메이드인부산 등 총 5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중 K-POP, 파크 콘서트는 VLIVE를 통해 230개국에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또 유튜브, 라인(LINE), 올케이팝(allkpo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부산의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2021 BOF는 최고의 라인업을 꾸렸다.

사전 온라인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BOF 랜드는 6~9일 매일 진행된다. 박준형, 돈스파이크, 초아 등 유명 셀럽과의 협업을 통한 BOF만의 오리지널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다.

2021 BOF를 대표하는 K-POP 콘서트는 8일에 막을 올린다. 슈퍼주니어, 강다니엘, 마마무, NCT DREAM, 펜타곤, 엔하이픈, 더보이즈, 위아이, 러블리즈 등 한류 대세가 총출동한다.

K-POP 콘서트에서는 위아이가 부산 주요관광지인 마린시티, 광안리, 해운대 등을 직접 다니며 생생한 여행의 현장감과 설렘을 전한다. 깜짝 게스트로 박형준 부산시장이 핫플레이스를 직접 소개하기도 하는 등 BOF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랜선 여행을 선보인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인 파크 콘서트는 9일에 열린다. 김범수, 거미 , B1A4, 폴킴, 제시, 픽보이 등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B-ART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문화에 소외된 지역을 하나의 랜드마크로 바꿔나가는 도시재생의 의미를 담았다. 국민 미대오빠 김충재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섭섭 작가, 젊은 아티스트 10명이 함께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벽화로 새롭게 변화한 장소는 부산시 금사공단 예술지구 벽면과 부곡동 늘푸른아파트 벽면이다.

메이드인 부산에서는 부산지역 우수 문화 공연 작품인 ‘원으로 만드는 아시아’를 퍼포먼스 시네마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오륙도 선착장 등 부산 야간명소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을 '설레는 하룻밤의 꿈'이라는 이야기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2021 BOF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행사장은 방역 관리를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구역별로 나눠 출연진 등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구성해 행사를 치른다.

박 시장은 "랜선으로 돌아온 BOF가 우리 국민과 K-POP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아픔을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그리고 새롭지만 익숙한 축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