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미래건설∙스마트팜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왼쪽)와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을 보유한 팜에이트와 '미래 건설·스마트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가축 등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원격 자동관리하는 차세대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건설업과 스마트팜 기술을 연계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과 활용 방안 수립에 대해 협력한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주거 상품에 스마트팜의 친환경성을 더해 입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팜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팜에이트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더욱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스마트팜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약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적으로는 2023년까지 약 4610억 달러(원화 약 52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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