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주보경]‘개미지옥 탈출법’ 샌드타이거샤크 “실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주보경]‘개미지옥 탈출법’ 샌드타이거샤크 “실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파이낸셜뉴스]“4월 들어 실적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세 뚜렷한 ‘업종’ 기업 중심으로 주목해야 합니다. 실적은 거짓말은 하지 않습니다.”(샌드타이거샤크)

안녕하세요 주식으로 보는 경제입니다. 최근 5월 들어 공매도 재개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도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실적 장세에 들어서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강화되고 있고 업종별 희비도 엇갈리는 가운데 2030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도 투자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에 직장인 슈퍼개미이자 주린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필명 '샌드타이거샤크(본명 박민수)'를 만나 초보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식 관련 기초 지식을 들어봤습니다.

그는 베스트셀러 주식 입문서인 '마흔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완성' 저자이자, 최근 '신사임당' '김작가TV' 등에 잇달아 출연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교육 콘텐츠 자회사 에프앤(fn)이노에듀의 부사장 겸 투자 관련 유명 유튜버이자 현대경제연구원 출신인 조병학 부사장이 샌드타이거 샤크와 함께 ‘개미지옥 탈출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실적 개선세 종목에 투자해야
샌드타이거샤크는 포트폴리오에 30~50% 정도 고배당주를 담아 안정성 유지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변동성 장세가 최근 많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배당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배당수익률 8%의 대신증권 우선주, 금융주, KT&G 등 고배당주 섞어서 변동성 대비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내는 종목이 많은데 이러한 실적 증가세가 좋은 기업에 포커스를 맞춰 투자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제가 개발한 2·4·6 투자법이 있는데 20%, 40%, 60%. 빠졌을 때 추가 매수를 하는 것으로 가격이 저렴할 때 미리 사서 실적이 개선될 때 수익을 내야 한다”면서 “실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ETF 역시 최근 장세에서는 나쁘지 않은 투자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종목별 이슈가 많은 상태에는 ETF 투자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코로나19 이후 여행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때 여행 레저 ETF 투자하는 게 안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판 복면가왕 투자법도 소개했습니다.

샌드타이거샤크는 “MBC 예능 복면가왕처럼 기존의 가왕과 새로운 가왕 후보가 매번 붙듯이 종목 역시 기존에 투자한 종목이 20% 수익 날 거 같은데 새로운 종목 50% 수익이 날 것 같다면 종목을 과감히 교체하라”면서 “목표 수익 기다리기보다는 더 좋은 종목 나타나면 바꾸는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월은 공매도가 재개되는 만큼 지켜보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 들어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코스피 지수를 2800~3200선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수 범위 안에서 5월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일정부분 현금을 들고 있는 투자 전략이 괜찮겠다”고 말했습니다.

풀 영상과 추가 영상은 유튜브 '머니클래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