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삼진이 애플, 아마존, 구글, 삼성, 필립스등 유명 소프트웨어 및 제조 업체가 스마트홈 기기 인증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삼진은 스마트싱스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삼진은 전거래일 대비 700원(5.49%) 오른 1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11일(현지 시간) 씨넷에 따르면 인공지능 음성 비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마존, 구글, 애플과 스마트홈 가전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 필립스등이 새로운 표준을 정하고 올해 말부터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인증 브랜드는 Matter다. 기존 스마트홈 기기 중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구글홈, 애플의 시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은 존재해 왔었다. 하지만 일부 스마트홈 기기는 3개사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 중 특정 소프트웨어만 지원해 소비자의 불편이 있어 왔다.
이번 Matter 제휴 인증을 통해 스마트홈으로 전구를 끄고 키거나, 커텐등을 자동으로 여닫는 IOT 기기의 구매에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IoT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핵심 부품 공급을 제공하는 삼진에 기대 매수감이 몰렸다는 관측이다. 삼진은 스마트싱스 핵심 부품 공급 업체로 아틱 모듈에 사용되는 센서, 보드 등의 부품을 납품하고 스마트싱스 허브도 함께 공급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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