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로 최대 100만명 동시 접속해도 안정적
[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인앱(in-app) 채팅, 음성 및 영상 통화를 지원하는 센드버드가 AWS로 IT 인프라를 전면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센드버드는 이를 활용해 비용 절감, 채팅 성능 향상 및 전 세계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센드버드는 AWS 그래비톤2 프로세서를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을 19% 줄였다. 또한 서버 인스턴스 사용량을 33% 줄였으며, 인프라 비용을 42% 절감했다. 그리고 K-POP 콘서트 같은 대형 이벤트 상황에서 채팅 트래픽이 급상승할 경우, 최대 100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센드버드는 아마존 오로라를 사용해 20만개의 데이터베이스 명령을 처리하고 초당 200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해 채팅 사용자가 메시지와 파일을 원활히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매월 센드버드 플랫폼을 통해 수십억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AWS를 활용해 이 모든 메시지를 관리하면서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드버드는 사업 초기부터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분석 및 머신러닝(ML) 기술이 포함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왔다.
AWS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가 매일 수십억개 이상의 미디어가 포함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센드버드는 새로운 채팅 및 메시징 기능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지난 2년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구독자 기반이 급 성장함에 따라 핀테크, 게임, 미디어, 전자상거래, 배달 앱,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AWS를 도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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