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15일 업계 최초로 노인 돌봄 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케어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소속 간병인·요양보호사(케어코디) 프로필 노출 정보를 확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서 케어닥은 백신 종류와 접종 일자, 차수(1차·2차) 등 상세 내역을 제공해 고객 신뢰도와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해당 정보는 케어코디의 백신 접종 확인서를 바탕으로 케어닥의 검토 및 인증을 거쳐 반영된다. 현재 케어코디 6000여 명 중 약 17%의 백신 접종 상태가 적용된 상태로, 케어닥은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돌봄을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케어닥은 케어코디의 성별, 얼굴, 이름, 돌봄 이력, 자격증, 이용 후기 등 정보를 제공하며 노인 돌봄 분야의 투명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케어닥은 올해 2월 기준 서비스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5배가량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 관리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돌봄 종사자의 권익 증진까지 모두의 안전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이번 업데이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케어닥은 업계 최초 간병비 정찰제를 도입하는 등 노인 돌봄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간병 패러다임의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어닥은 국가 기관 평가와 실사용자 후기 등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전국 4만개 이상의 요양 시설 및 6000여명의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케어닥의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전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