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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삼쩜삼’, 환급액 700억 돌파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삼쩜삼’, 환급액 7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가 시작되자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삼쩜삼'의 환급액이 단숨에 700억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입자 수도 1개월여 만에 무려 100% 증가해 200만명을 넘어섰다.

삼쩜삼을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세무회계 전문기업 자비스앤빌런즈에 따르면 지난 12일 삼쩜삼의 누적 환급액이 709억 7068만원을 달성했으며 누적 가입자 수 219만명, 누적 환급자 수가 57만명을 기록했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삼쩜삼의 일 평균 가입자는 6만3057명에 달하고, 지난 10일 하루에만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삼쩜삼은 정기신고 서비스 오픈 이후 2주가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다시금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가 전면 비대면으로 시행됨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신고 대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쩜삼의 실적 호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쩜삼은 국세청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돌려받을 환급 금액 안내와 함께 계좌 환급 처리까지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제공되며, 휴대폰번호 입력만으로 AI가 알려주는 예상 환급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세무대리인 수임동의가 카카오 간편인증으로 가능하며, 내 소득은 정확히 얼마였는지 어디서 어떻게 세금이 떼였는지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성을 높였다. 홈택스 아이디 비밀번호를 분실했을 경우에도 삼쩜삼 사이트 안에서 바로 재설정이 가능해 손쉬운 이용을 돕는다.

이 밖에 부양가족 정보 입력 및 수정이 보다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됐으며, 더 많은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카드내역 입력하기 기능을 추가해 똑똑해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신고 후에는 실제 환급이 6월 23일 이내에 지정된 통장으로 지급된다. 삼쩜삼 플랫폼 이용료의 경우 소득금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되며 1000원부터 시작된다. 환급액이 없거나 삼쩜삼 이용료보다 적을 경우 결제했던 금액은 다시 돌려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