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대표와 심철규 UFO 에스트로넛 대표는 지난 17일 골프 코스관리 솔루션 고도화 및 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컴인스페이스가 드론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UFO 에스트로넛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골프장 코스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처리·분석 기술과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인 '드론셋'을 UFO 에스트로넛의 지능형 골프장 코스관리 솔루션에 접목해 골프장의 잔디·시설물 등 코스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UFO 에스트로넛은 AI 기반의 드론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주식회사 블루원과 다년간 분석해 온 잔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형 골프장 코스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금융그룹의 두레시닝과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시설물 및 경기장 진단과 잔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와 심철규 UFO 에스트로넛 대표는 이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 코스관리 솔루션 고도화 및 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철규 UFO 에스트로넛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업의 전략과 기술을 발전시켜 시설물 관리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분야의 그린포메이션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산학연이나 스타트업 협력 등을 통해서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골프장의 잔디 및 시설물 관리는 주로 전문 인력에 의존해왔으나, 최근 호주, 일본에서 드론, IoT 등 ICT 기술을 골프장 관리에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내에도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1 드론쇼코리아'에 참여해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인 '드론셋'을 선보이고, 드론 충전 및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드론 안전망 등 미래 드론 서비스를 소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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