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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40개 자펀드 선정 7468억원 조성

[파이낸셜뉴스] 벤처투자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공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6개 부처와 함께 2021년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의 자펀드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출자사업에는 총 147개 펀드가 신청했으며, 심의를 통해 최종 40개 펀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40개 펀드에 모태펀드가 총 3746억원을 출자하며 민간 투자자금 약 3700억원이 매칭돼 총 7468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펀드는 창업 초기부터 인수합병(M&A) 등 성장단계 기업과 한국판 뉴딜, 문화콘텐츠, 과학기술, 미래환경산업, 스마트교통, 대학창업 분야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먼저 한국판 뉴딜의 상징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2025년까지 총 6조원을 목표로 올해는 총 1조 규모 펀드가 조성된다.

투자-회수-재투자의 원활한 선순환 생태계 촉진을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을 위한 ‘인수합병(M&A)펀드’에 1000억원을 선정했다. 민간 벤처캐피탈의 투자에 정부 기술개발(R&D)자금을 1:1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의 ‘기술개발(R&D) 매칭펀드’를 341억원 조성한다.

또한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창업초기펀드’ 1345억원, 여성의 창업을 촉진하고 여성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기업펀드’ 200억원,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지주펀드’ 80억원,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소셜 임팩트펀드’도 167억원 선정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